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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학교 화사한 그림으로 새단장”

“학교가 멋진 모습으로 달라졌어요” 17일 군산중앙초등학교(교장 강민석) 133명의 학생들은 생동감이 가득한 학교 담벼락을 보며 연신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6-21 15:15:14 2017.06.21 15:15: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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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여고 미술부·노인종합복지관 작업 동참    “학교가 멋진 모습으로 달라졌어요” 17일 군산중앙초등학교(교장 강민석) 133명의 학생들은 생동감이 가득한 학교 담벼락을 보며 연신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원도심학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벽화그리기는 지난 3일 영광여자고등학교 미술부 22명의 학생들의 밑그림 작업으로 시작됐다. 이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앙초 전교생들과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10명이 밑그림에 색을 입혔고, 17일 영광여고 미술부 학생들이 마무리했다. 칙칙했던 학교 담벼락은 각종 그림으로 가득 찼다. 중앙초 학생들은 담벼락에 그려 진 ‘행복한 학교’처럼 벽화그리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을 배웠다. 4학년 최민지 학생은 “처음 접한 벽화그리기 활동이 무척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색다른 체험에 친구들과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중앙초교 김중희 교감은 “벽화 그리기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교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얀 담벼락은 중앙초 학생들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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