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렛츠런 꿈:D’이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을 비롯, 군산시의회 의원들과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여성가족부 및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시청소년지원센터 ‘렛츠런 꿈:D’은 ‘꿈을 디자인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군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선정됨으로써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도내 최초로 군산에 조성됐다. 이곳은 지역사회 내 유일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검정고시 준비 및 직업 체험 및 훈련을 위한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기반을 목표로 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자격증취득지원 프로그램, 스터디동아리, 청소년 자조활동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김진호 센터장은 “렛츠런드림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확보가 가능해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큰 꿈을 향한 걸음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순금 가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지원센터 렛츠런 꿈:D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의 마련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