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지역문화역사 해설사 특별과정 수료식이 30일 군산대 평생교육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과정은 문화, 역사, 건축, 경제 등 군산지역 근대 문화 역사에 정통한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군산대학교가 군산시민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 특별과정이다. 수강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올해 5월부터 6월말까지 8주 동안 총 16회 32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근대 이후 군산의 역사지리 ▲동국사·군산세관·조선은행 등 근대문화 유적 ▲호남 및 군산지역 유학 전통 ▲군산의 맛지도 ▲채만식·고은의 생애와 문학 등 군산지역의 문화, 역사, 건축, 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16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김정숙 평생교육원장(미술학과 교수)은 “군산은 근대역사문화가 다수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광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군산 지역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전문 해설사 양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특별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