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바다의 날 문재인 대통령 참석에 이어 김정숙 여사가 13일 군산을 방문한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군산부설초등학교를 찾아 ‘전문직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군산부설초가 지난 5월에 개최한 ‘손편지쓰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편지를 보낸 데 따른 화답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생들은 김 여사에게 “대통령님 곁에서 잘 내조해 주세요. 진로체험의 날에 우리 학교에 일일교사로 꼭 와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이를 읽어 본 김 여사가 아이들의 소망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성악을 전공한 김정숙 여사는 이날 군산부설초 푸른소리합창단원들과 함께 합창 지도와 연습을 하고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합창단원들과 합창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