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구암초등학교(교장 김세찬)는 19일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와 함께 4~6학년 대상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38팀 76명이 출연해 그동안 배운 이론 및 실습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결과 학년별 대상은 4학년(안지민, 소은혁), 5학년(구완규, 천지율), 6학년(이민영, 최진성)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특히 최정근 교사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안전교육 자료를 비치하고 대회를 위해 추가로 연습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손수 지도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구암초 안지민 학생은 “강의시간에 잘 배웠고 연습도 열심히 해 자신은 있었지만 막상 대회에서는 좀 떨렸으나 친구들이 지켜보며 응원을 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찬 교장은 “본교가 안전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이런 대회까지 열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대회를 치르고 보니 학생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늘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고병석 새만금지회장은 “안전생활 속의 안전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안전 불감증에서 안전 민감증 시대를 열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교협 새만금지회는 도교육청지원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지난해 신풍초에 이어 올해는 구암초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