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최하고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2017 군산시 도시재생대학 하반기 과정이 지난 27일 종강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종강식은 각 팀에서 수강한 지역민이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습득한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은 6월 2일 개강해 청주, 천안, 아산 선진사례답사와 팀별 수업으로 진행, 총 8개 팀 지역 주민 및 활동가 등 6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마을축제팀, 마을잡지제작팀, 개복인팀으로 나눠 각각의 주제에 맞게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시행함으로서 상반기 때 이수한 내용들을 실제 실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축제팀은 공예체험축제를, 마을잡지제작팀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연과 함께 마을잡지 제작을, 개복인팀은 개복동의 젊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한 일일 야외 클래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심화 및 기초과정 수강팀인 영상제작팀과 달빛수다팀, 도시재생해설사팀, 영화동발전위원회팀, SNS활용팀도 각각의 주제에 맞게 지도교수를 선정하고, 지도교수와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참여한 주민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