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홍석기) 학생들이 예술,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설초등학교에 따르면 국악관현악부는 2일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군산전국학생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초등 개인부 대금부문 3위(6학년 이재영)에 이어 단체통합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생들은 강상구 작곡의 ‘광야의 숨결’을 선보이며 15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압도적인 심사평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부설초는 동 대회 6년 연속 대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국악교육의 명문으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로봇 SW동아리 ‘부초핸즈업’(이하 로봇동아리) 학생들은 1일부터 3일까지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제12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과학과 기술의 만남, 전북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전에서 로봇동아리 학생들은 ‘로보ᄒᆞᆫ 전북로봇대회’에 로봇투호 부문을 비롯한 3개 부문에 참여했다. 그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로봇투호 부문에서 5학년 이종헌 학생이 정확한 코딩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정해진 장소에 멈춘 뒤 목표물에 화살을 명중시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석기 교장은 “학생들의 소질 계발과 특기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두 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각종 대회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부설초 국악관현악부는 대․소금, 타악, 가야금, 아쟁, 해금, 피리, 거문고 7개 부서 총 52명으로 구성돼 지역 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설초 로봇동아리는 총 16명의 학생들이 조영상 교사의 지도 아래 매주 금요일 미래형 교실(Coding space)에 모여 로봇의 작동원리 및 코딩 교육에 매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