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이 오는 22일까지 사제동행 역사·문화탐방 ‘그 시절, 군산 근대역사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군산 근대역사의 거리, 3·1운동 기념관, 임피역사 등 군산 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을 둘러보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체험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초·중학교의 희망을 받아 26학급 722명이 참여한다. 학급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직접 둘러보고 싶은 군산 근대역사 유적지를 선정하고, 군산 역사·문화 탐방 지도사가 함께 참여해 유적지에 담긴 해설을 통해 역사 탐색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광순 교육장은 “역사는 과거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으며 교실 밖 생생한 역사체험을 통해 현재를 바르게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해 삶의 지혜를 얻기를 희망한다”며 “근대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인 군산을 직접 탐방하며 항쟁의 역사를 보고, 듣고 느끼며 애향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