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아카데미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군산시청 대강당(2층)에서 인문학자 김경집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은 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김경집 작가는 서강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카톨릭대학교 인성교육센터 및 인간학교육원 교수로 재직했다. 다양한 강연과 방송, 저술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문화운동에 참여하는 등 인문학의 나눔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경집 작가는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치고, 25년은 저술과 강연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젊은 시절의 다짐대로 미련 없이 대학 강단을 떠나 시민들 곁으로 다가온 인문학자다. 현재는 글 쓰고 책 읽는 일로 나머지 삶을 꾸려가고 있으며 충청남도 해미에 작업실 수연재(樹然齋)를 마련해 집필 및 연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엄마 인문학’, ‘고장난 저울’, ‘고전 콘서트’, ‘인문학은 밥이다’, ‘고전, 어떻게 읽을까’ 등이 있으며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시는 음악, 교육, 인문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감성과 지성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린 시민강좌를 마련해오고 있다”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 시민강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삶의 즐거움을 재충전하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인재양성과 (☎ 454-26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