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 소속인 중앙고 ‘RICE응급처치동아리(지도교사 정성민)’가 지난 4일 열린 제52회 전라북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전라북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해온 안전관련 대회로서 전국 각 지역에서 출전한 초·중·고·대학부와 자원봉사지회(성인)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전북의 경우 고등부 38개팀을 비롯한 총 70여 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이달 중 진행될 전국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됐다. 이와 함께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자원봉사컨텐츠 공모전에서 사진부문 우수상과 영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에 대한 전시와 시상식은 내달 8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진행되며, 이후 자원봉사 콘텐츠 개발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그동안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수상(2016년), 동아리부문 여성가족부 최우수 장관상 수상(2016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장려상 수상(2017년) 등 다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원영 관장은 “2015년 안전을 알리고자 시작된 청소년들의 작은 움직임과 노력들이 해마다 다양한 영역에서 결실을 나타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타인의 생명 존중을 위해 펼치는 활동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RICE응급처치동아리는 군산중앙고 학생들 중 의료, 소방, 군인 등 안전과 밀접한 직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2015년에 청소년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2016년도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회원을 추가로 모집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