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이태세)에서 지도받은 군산대학교 물류학과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연세대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서 군산대 물류학과 학생들은 최근 이슈화된 대형마트와 농민 간의 힘의 불균형 및 유통구조 문제로 생기는 농민의 피해를 막아 농민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논문을 작성했다. 군산대 물류학과 원승환 지도교수와 군산원예농협 고계곤 전무, 고상곤 총무차장, 김영식 판매과장이 논문지도위원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결과를 23일 원예농협 조합장실에서 원협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재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 팀장을 맡았던 신동현 학생은 “최우수상을 내심 기대했었는데 장려상을 받아 아쉽지만, 팀원들이 다 같이 고생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최우수상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해 주신 원승환 교수님과 고계곤 전무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경진대회 팀의 연구를 지원해준 글로벌 물류 인력 양성 사업단, 사업단 유치를 위해 노력하신 물류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계곤 전무는 “군산대학교 LINC 사업단 외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산대학교에서 매년 현장실습생을 받아 현장실습을 지도하며 대기업 등에 취업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는데 이번에 장려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돼 지도위원으로써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군산대학교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원협은 군산대학교 회원제 가족회사로 군산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간 기술, 정보의 상호교류와 협력,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산학협동 프로그램 개발), 연계교육과정, 인턴쉽 및 현장실습 시행 등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수행 및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