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교수평의회 의장에 역사철학부 김성환 교수가 선출됐다. 군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학 체육관 웰니스홀에서 열린 제12대 교수평의회 의장 투표에서 김 교수는 유효 투표수 총 201표 가운데 107표(53.2%)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김 의장은 △대학 공공성 확보 △구성원의 소통과 협의 △교수권익 증진 △학문공동체 발전 △교수평의회 시스템 개선 △양성평등 강화 △국립대학 네트워크 증진 등 7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공정하며 정의로운 국립대학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선출될 제8대 총장과 함께 개혁,소통,견제하는 교수평의회의 전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의장의 임기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2년이다. 그는 고려대를 거쳐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군산대와 인연을 맺은 후 철학과 학과장, 문화사상연구소장, 교수평의회 제도개선위원장, 중국 베이징대학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신임 의장과 함께 교수평의회를 이끌 상임부의장은 이지숙 교수(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