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 홍석기 교장은 지난 22일 성탄절을 앞두고 일일 산타가 됐다. 2015년 9월 부임 이후 매일 아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문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홍교장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1교시에는 풍성한 선물보따리를 메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교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홍 교장의 깜짝 산타클로스 이벤트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사했다. 홍석기 교장은 “학생들이 선물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오늘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