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유입학생 배치시설 확보 동산중학교(옛 은파중) 이전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동산중은 지곡동 333번지(1만 5970㎡)에 오는 2020년 3월 개교 목표로 300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총 25학급(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을 구성키로 하고 추진해왔다. 결국,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학교 위치 재검토로 조건부승인을 통보, 동산중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가칭 산들초(지곡동 132-45번지) 부지 인근에 이전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동산중 설립 계획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시작됐다. 도의회 최인정 의원을 포함한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이를 위해 같은해 12월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최인정 의원은 지난 2015년부터 동산중 이전·신설을 위한 수차례 간담회와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위해 도의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 이와 같은 이전·설립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유입학생 배치시설 확보와 군산시 중학교군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은 “그동안 군산 지곡동 도시계획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유입학생 배치시설 확보와 중학교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을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동산중 이전·신설에 따른 예산을 지난 2018년도 본예산에서 통과시킨 뒤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조건부승인을 받아냈다”면서 “다만, 학교부지 재검토라는 조건부승인은 시간적·재정적으로 많은 난관이 있을것으로 판단돼 빠른 검토 후 최초 학교 위치에 설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