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서영미 교수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17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보육 분야를 주제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의 확대와 정부 일자리 정책을 국민과 공유하고,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서영미 교수는 저출산극복 프로젝트로 일과 육아가 양립하는 보육환경과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사람이 먼저다(육아편)’의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시스템을 통해 사회경제적 효과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최근 10년간 보육교사와 원장자격 취득현황은 1,468,258명(`17년 12월 기준)으로 이 중 보육직종 자격을 소지하고도 현장에 근무하지 않는 수치는 전국 보육교직원(270,449명) 대비 약 4배인 1,168,000명으로 나타났고, 연간 보육교사 배출 인원이 약 6만명으로 추정될 때, 2020년까지 약 29,338명의 보육교사가 증가될 전망이다. ‘사람이 먼저다(육아편)’의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이러한 보육직종의 유휴인력을 활용해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교육과 보육의 전문가인 에듀케어관리사 제도를 두어 아이에게는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부모에게는 일과 육아가 양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에듀케어관리사는 육아 경험이 비슷한 연령대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양육교육을 통해 육아서비스를 진행, 자녀양육 기술 향상과 함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와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하는 방안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영미 교수는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분야는 바로 보육”이며 “앞으로 더욱 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시스템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상금 전액은 호원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