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을 제고하고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시설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실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 및 미래형 학습 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토론·협력형 수업용 토론학습실’이 도내 학교에 설립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토론·협력형 수업용 토론학습실’을 전주 8곳, 군산 6곳, 익산 7곳, 정읍 5곳, 남원 5곳, 김제 4곳 등 도내 46곳을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은 20억원이 투입된다. 다만, 1곳당 접이식 칸막이 및 내부 수선비용 2500만원은 교실 상태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토론학습을 위한 방음처리와 학생 관리를 위한 대형 유리벽 설치 등을 고려해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최인정 의원은 “‘토론·협력형 수업용 토론학습실’은 학습 공간이 부족한 중·고교에 자기주도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업 후나 주말, 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용도 토론학습실 조성 지원으로 학생은 자기주도학습과 토론·학습, 학생 자치와 자율동아리 활동을 교사는 교과통합 프로젝트 수업 디자인과 학습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