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북거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훈련 과정으로 이중언어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중언어교사 양성과정은 결혼이주여성이 주요 출신국 언어 수업을 통해 다문화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 지원하는 과정이다. 또한, 경제적 활동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원해 글로벌 마을학당 교사로 활용,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과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에 지원한 강여정(중국·35)씨는 “이중언어교사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서 저를 더 많이 성장시켜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구수연 센터장(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역량강화와 함께 전문성을 지닌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