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는 19일 중・고등학생 31명, 대학생 5명 등 총 36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34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중학생 19명에게 각 80만원, 고등학생 12명에게는 각 100만원, 대학생 5명에게는 각 150만원이 격전달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기 목사와 교회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청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했다.이번 장학생 선발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을 학교장 및 총장이 추천하고, 군산시(인재양성과)에서 다른 장학제도 수혜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수혜자를 선발했다.이종기 남군산교회 목사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용기를 가지고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신 남군산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꾸준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남군산교회는 정기적인 밑반찬 배달(39세대, 매주 월요일)과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겨울나기 김장 및 연탄나눔 사업, 사랑의 경로잔치,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30여 세대에 정기적으로 후원(매월 5만원)하고 있다.또 매년 2차례씩 군산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아동 18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와 함께 장보기행사를 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