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울초등학교 아버지회(회장 최광철)가 주관한 ‘2018 아리울아버지회 고창 가즈아’가 학생과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8 아리울아버지회 고창 가즈아’는 지난 21일 고창 만돌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 갯벌체험에서 사전에 아버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접수한 아빠 25명, 엄마 20명, 학생 50명 등 총 95여명을 대상, 가족간의 사랑과 소통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어망체험 및 조개잡이체험을 비롯해 고인돌마을체험, 4D 영화관람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영에 참여한 1학년 진효민 학생의 어머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 교육은 엄마가, 바깥일은 아빠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과서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 못지 않게 모처럼 일상을 탈출해 부모와 아이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버지회 정일권 총무는 “그동안 아이들과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 데 아버지회 자체예산과 참석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마냥 행복해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이 삼위일체 되어 아름다운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철 아버지회 회장은 “아버지회 활동을 통한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 협의하다 보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좋다”며 “학교와 가정의 가교 역할은 물론 자녀들과 아버지들이 멋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