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 제12대 총장에 서동석 우석대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서해대 임시이사회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총장에 서동석 우석대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이사 15명 중 과반인 8명이 참여했으며, 서동석 교수를 비롯해 최웅 서해대 호텔조리영양학과 교수, 서해대 8대와 9대 총장을 지낸 온정섭 전 총장 등 3명이 총장 후보에 나섰다.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와 정견, 질의응답을 거쳐 투표를 진행했고, 이어 1차와 2차 결선 투표를 통해 서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서동석 교수는 1, 2위 후보 2명을 놓고 실시한 2차 투표 끝에 참석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총장 후보자에 선출됐다. 이로써 서해대는 전 이사장이 횡령으로 사법처리 된 이후 2년 6개월 여 만에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벗어나게 됐다. 서 총장 후보자는 5월 1일자로 서해대 총장에 임명돼 2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이다. 서 후보자는 “위기에 처한 서해대의 학교 정상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업무”라며 “직원들과 한몸, 한뜻으로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해대학은 지난 1973년 12월 군산전문학교로 설립됐고 1977년 군산실업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79년 1월 정식 전문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1993년 군산전문대학으로, 1998년 서해대학으로 잇따라 교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