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는 1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황룡아동제를 개최했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황룡아동제는 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4학년 학생들의 졸업작품 발표회로, 재학생 114명 및 군산지역 어린이집 원생 1500명, 보육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발표작품은 아기상어, 싱글벙글 솜사탕, 올챙이송, 내가바라는 세상 등 합주와 안녕 자두야, 멋쟁이 토마토 등의 율동, 동극 씩씩한 콩쥐, 뮤지컬 미소를 잃은 미소 등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곽병선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서 “아동기는 모든 것을 습자지처럼 빨아들며 내면화하는 시기”로, “고급의 문화적 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황룡아동제가 지역 아동들에게 고급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현경 학과장은 “올해 아동제의 주제는 행복”으로, “관내 아동들이 예비교사인 재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무대를 통해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