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인형극을 진행하는 모습.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관장 윤여복·이하 군산사무소)는 군산시 지역 내 유아,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예방인형극, 유아를 대상으로 한 CES(Child Empowering Service, 아동 힘키우기 서비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학교 프로그램 등 각 연령별 수준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예방인형극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상황에서의 위험, 낯선 사람으로부터의 유괴 상황을 재연해 아동의 의사표현 및 상황별 대처방법 제시 및 숙지, 아동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성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교육이다. 해당 교육은 군산지역 유아교육기관 62개원, 27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초등교육기관 16개교, 70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CES교육은 5~7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권리 교육과 나의 몸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 자신의 감정을 알고 표현해 아동 권리침해 상황 등 위험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교육은 군산지역 유아교육기관 30개원 180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부모학교 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부모 및 예비부모 2100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자녀양육의 지식과 능력을 길러 부모 자신의 성장과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군산사무소는 이외에도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신고의무자교육, 부모교육, 일반인 교육 등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여복 관장은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꾸준히 대상자별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