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산 대비 3.58%…명품 교육도시 기반 조성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 군산 교육도 큰 변화를 이루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사업 지원 예산은 317억원으로, 10여년 전인 지난 2006년 33억원 보다 무려 12배나 증가했다.이는 그 동안 시가 명품 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복지 예산 확충과 교육발전 공동체 협력 강화, 경쟁력을 갖춘 명문학교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및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지원 사업은 크게 우수학생 인재양성 사업과 보편적인 교육 복지사업으로 두 분야의 균형에 초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공교육 학력향상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양성과와 어린이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인 어린이행복과 등 군산시 12개 부서에 2017년 교육 사업 예산으로 317억원이 지원됐다.주요사업 내용으로는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외국어교육기반확충사업, 초중학교무상급식지원, 평생학습도시조성사업 등) 172억 5000만원 ▲희망교육 활성화 사업(교육격차해소지원사업, 창의적 능력개발지원사업 등) 135억 5000만원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사업(중학생 진로진학 학습 멘토링 캠프 등) 9억 5000만원 등이다. 이는 초・중・고등학교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우수인재양성 및 지역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지원된 예산이다.보편적인 교육복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 전면 무상급식비 지원을 비롯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아동 성장환경 조성 등에 지원되는 예산을 포함하면 교육예산 비율은 전체 3.58%에 달한다.고대성 시 인재양성과장은 “지방자치 이후 교육은 지역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관계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교육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품격 높은 교육도시’군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