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등학교 3학년 김재광 군이 최근 열린 ‘제 19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대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재광 군의 지도교사인 제일고 김태웅 교사도 함께 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여 받았다. 지리올림피아드는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지리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대회에서 선발된 3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김재광 군은 "어렸을 때부터 지리 과목에 관심이 많았다"며 "각종 지도를 보며 탐구하고 여러 지역을 찾아보고 관심을 갖고 공부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역사지리동아리 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 한 것이 지리공부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태웅 지도교사는 "지리올림피아드에서 제자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도교사로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