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월명초, \'청소년 자치 배움터\'로 활용한다

학생들 의견 수렴…스포츠시설, 동아리방 등 계획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9-17 10:12:59 2018.09.17 10:12:5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월명초등학교>내년 이전을 앞둔 현 월명초 부지에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군산교육지원청은 2019년 3월 수송동 이전을 앞둔 월명초등학교의 활용 방안을 청소년 자치 배움터(가칭)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군산초, 동산중 등 원도심에 위치한 학교들이 이전을 앞둔 상태에서 뚜렷한 건물 활용 방안이 가닥잡힌 곳은 월명초가 처음이다.청소년 자치 배움터는 청소년들의 ‘우리가 필요한 공간이 어떤 곳인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지난해 7월 열린 군산 청소년 100인 원탁회의에서도 월명초 활용 방안은 청소년 패널들에 의해 논의된 바 있다.15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취미 활동을 펼칠 만한 군산 청소년공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후 군산교육청 관계자들과 학생, 교사들은 국내 유일 학생자치배움터인 의정부 몽실학교와 폐교 활용 방안 우수사례로 꼽힌 창원 행복마을학교 등 전국 선진지를 견학했다.청소년 자치 배움터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학업에서 벗어나 교양, 문화, 체육, 동아리, 여가 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단장한다는 구상이다.월명초는 1~3층 대형 북 카페, 예체능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조성될 방침이다.북 카페는 창원시에 위치한 ‘지혜의 바다’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들을 허물어 하나의 큰 공간을 만든다는 방안이다.또한 목공예실, 시청각실(영화 감상실), 동아리방, 밴드 연습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방송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UCC 영상실, 스튜디오 등의 공간도 만들어지며, 노래방, 댄스실 등의 여가공간과 군산의 역사를 정리한 역사교육 자료실, 조회실, 세미나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운동장에는 학생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농구코트, 풋살장, 다목적구장을 조성한다.가칭 청소년 자치 배움터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내년 3월 월명초가 수송동으로 이전하면 본격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군산교육청은 리모델링에 앞서 지역 전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도 진행해 프로그램 확충 및 개선 사항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가칭 청소년 자치 배움터를 대신할 창의적인 명칭도 공모할 예정이다.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청소년 자치 배움터를 통해 청소년들 간 네트워크 형성, 문화적 교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기 청소년들도 이곳에서 동아리, 체험활동 등을 통해 세상 속으로 한 발짝 나와 폭넓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게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송풍동에 위치한 월명초등학교는 수송동 885-2번지로 이전,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