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와 군산교도소는 19일 군산교도소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학연계 협력을 통한 재학생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 참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협약의 골자는 ▲관학연계 협력기반조성을 통한 현장실무 경험 및 취업기회 제공 ▲전시·공연 개최 등 양 기관의 문화콘텐츠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공동개최 ▲관학연관 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 참여 ▲기술, 지식정보 상호교환 ▲기자재 및 시설물 이용 협력 ▲군산대학교 학생의 군산교도소 참관, 진로직업체험에 있어서의 상호협력 등이다.협약 체결 후 참가자들은 교도소 참관을 통해 수용거실을 체험하고, 관내 식당에서 수용자 식단으로 식사를 해보는 행사도 가졌다.곽병선 총장은 “대학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대학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역연계 진로취업서비스 및 청년정책고용 홍보 등 재소자 교육에도 적극 나서겠다”면서 “교도소 참관을 통하여 재학생들이 교정행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군산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지역의 명문 국립 군산대학교와 군산교도소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협약이 수용자 재범방지 및 교화개선을 위한 관학협동연구의 초석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