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초등학교 전경과 조찬금 회장(사진)풍문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찬금) 제9회 체육대회가 오는 13일 풍문초 교정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명랑운동회, 발야구, 계주, 줄다리기, 등 동문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화합에 역점을 둔 종목으로 치러진다. 체육대회라고 하지만 동심으로 돌아간 운동회로, 도심권 초등학교가 이 같은 행사를 한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이 때문에 타 학교 졸업생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풍문의 아름다운 전통은 올해도 이어진다.식후 행사로 커플요가와 에어로빅, 장기자랑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여기에 참가 동문의 입가에 함박웃음을 짓게 할 풍성한 경품이 마련됐다. 조찬금 총동문회장은 “이 대회가 어릴 적 동무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어왔던 모교 운동장에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로 격려, 위로하고, 사랑으로 안아주는 동문간 친목의장으로 영원히 기억됐으면 좋겠다. 미력하나마 설렘과 희망을 품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문초는 1964년 개교 이래 숱한 인재를 배출했으며, 해마다 10월 졸업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