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20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1만4000여 명이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가천대길병원, 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했다.올해 4회를째 맞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산에서 제1회 대회를 열었다. 유치부까지 확대된 작년 대회에는 총 1만 200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이번 대회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초‧중‧고 구분 /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부상이 제공되며, 각 부문별로 총 350여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 이지태 사무국장은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가족이 기다리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이야 말로 대회가 추구하는 방향”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