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건전한 보육재정을 확립하기 위해 29일 군산시어린이공연장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회계담당 교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실시된 교육은 최근 사립유치원의 비리 문제가 어린이집까지 확대돼 학부모들의 불신이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더욱 요구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최근 발생된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올바른 회계처리 방법과 회계업무 역량강화에 필요한 어린이집 예산서 작성, 지출방법 등의 회계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원장은 “현장 경험이 있는 강사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재무회계 등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김양천 복지관광국장은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 교육을 추진해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어린이집 지원의 적정성 확보와 함께 운영의 내실화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