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로운 지식과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의식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새만금아카데미의 12월 명사초청 특강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018년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이번 새만금아카데미는 한 해를 결산하는 수료식과 함께 개최돼, 그동안 70% 이상의 수업에 참석한 116명의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80% 이상 수강한 47명에게는 정근상을, 강좌에 100% 참석한 39명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료생 중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만학을 실천하여 평생학습의 모범을 보인 강봉임(80)씨에게는 평생학습상을 수여한다.
2018년 마지막 강연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교수를 초청해 ‘음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십 년간 변화해 온 대중음악의 모습과 사례를 통해‘대중음악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대중음악이 지역적・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어떻게 다양한 세대에 걸쳐 소통했는지’에 대한 강의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기자, 내외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1991년부터 음악평론가로 27년째 활동 중이며, MBC FM ‘배철수 음악캠프’, M.net‘볼륨텐’ 등 고정 출연, tbs 교통방송 ‘임진모의 마이웨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13년째 음악웹진 이즘(www.izm.co.kr)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음악가의 연예’, ‘팝, 경제를 노래하다’,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 ‘우리대중음악의 큰 별들’ 등이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시는 인문, 교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의 감성과 지성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린 시민강좌를 마련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 새만금아카데미가 새로운 정보 습득 및 시민의식 변화의 열린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월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군산새만금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중문화, 생활법률, 자기계발, 음악, 아리랑 미술, 문학, 한방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진행해 모두 4,500여명이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