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가 1일 오전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다꿈교육’이란 전북교육청의 다문화교육 브랜드로 ‘다양한 문화역량으로 학생 모두 다 꿈을 키워가는 교육’을 의미한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년도보다 662명 증가한 6,718명이며 전체 재학생의 3.17%를 차지한다. 이 중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97.6%(6,555명)이며 외국인가정 자녀는 2.4%(163명)이다.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추세다.
올해 다꿈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꿈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정학생에게 맞춤형교육을 지원해 모두 다 꿈을 키우는 ‘다꿈교육’ 실현과 다문화교육의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진 과제별 세부 내용은 ▲다문화교육 전담팀, 다꿈교육 지원단,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한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 구축 ▲대학생 멘토링, 다꿈교육지원센터, 다문화배경 학생 장학금 지원등 맞춤형 교육 지원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다양성교육, 찾아가는 문화·인권감수성교육, 이중언어교육 캠프,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등 문화 다양성 교육 강화 ▲다꿈준비학교(다문화예비학교), 다꿈키움유치원(다문화유치원), 다꿈키움학교(다문화중점학교), 다꿈사랑방학교(유치원) 운영 등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통합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다꿈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교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중도입국, 외국인 가정 학생의 공교육 진입절차 등을 지원해 학생과 학교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재능 발현을 지원하는 다꿈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뿐 아니라 모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인식개선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다꿈교육은 초·중·고 학생 350명을 매칭한 대학생 멘토링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 수학, 과학, 리더십 교육,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교육’, 청소년 다꿈캠프, 1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한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과 학부모 동아리, 아버지 학교 등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다꿈학교는 모두 124개교로 다꿈준비학교 5교, 다꿈키움학교 17교, 다꿈키움유치원 6개원, 다꿈사랑방학교(유치원) 77교, 다꿈터학교 19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