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2월 시도교육감 지지도’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은 53.7%로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지지율 41.3%를 10% 이상 웃도는 수치이자, 과반이 넘는 전북도민들이 김 교육감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지지율은 김 교육감이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얻은 득표율 40.1%에 비해 13.6%나 오른 것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혁신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뒤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0.7%로 2위,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45.4%로 전월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톱3에 진입했다.
또 임종식 경북교육감(43.8%) 4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3.6%) 5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3.0%)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박종훈 경남교육감(38.2%) 13위, 강은희 대구교육감(37.3%) 14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5.3%) 15위, 노옥희 울산교육감(34.6%) 16위, 최교진 세종교육감(33.1%) 17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광역자치단체별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