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12일 6층 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교육복지 업무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교육복지 추진과 관련해 협의했다.
계층 간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가정기능이 약화되면서, 교육에서의 다양한 격차문제에 대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으로 가정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9 교육복지 사업대상은 사회·경제적 취약가정의 학생이 밀집된 학교며, 지원 대상은 법정 저소득가정 학생이거나 담임 추천을 통해 교육복지 지원이 필요한 우선지원학생, 가정의 복합적 취약성으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학생 등을 포함한 전체 학생이다.
기본 방향은 ▲학생맞춤형 지원 강화 ▲학교 특성을 고려한 사업 운영 ▲교육과정 연계 ▲학교-지역 공동체 환경 조성 등이다.
도내 교육복지 학교는 340교(중점학교 125교, 시·농어촌 연계학교 215교)고, 농어촌 연계학교는 141교(지정형 10교, 신청형 131교)다. 교육복지 집중지원학생 수는 17,214명이다.
교육복지조정자 9명, 교육복지사 125명 (공립 106명, 사립 19명) 등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이밖에도 ▲교육복지사 순회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연수 ▲교육복지연구회 ▲현장지원 방문 및 컨설팅 ▲교육복지 지원단 운영 ▲위기가정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청-지자체 협의회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지원사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교사의 역량을 키워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교육복지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삶과 연계한 교육복지를 추진해 자신의 꿈과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