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전기안전공사)가 전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는 지역대학생 60여명을 선정해 올 여름방학 기간 중 2회,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기안전 미리캠퍼스’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및 일자리 기회 제공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에 지역인재 21명을 채용, 22.3%의 채용률로 도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최고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북도와 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역대학(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비전대)과 함께‘혁신도시 오픈캠퍼스 지역교육과정’협약을 체결해 올해 도내 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지역인재양성 및 채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설계돼 이전기관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초점을 맞춘 이론과 현장실습 병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협약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전기안전공사의 경우 교육성적 우수자(상위 10%)에게는 공사 정규채용 면접 시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자체 교육과정을 개방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운영(1박2일)을 통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고, 올해에는 인재원 특성을 반영한 오픈캠퍼스를 연중 수시로 운영해 학점 인정 및 공직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 김민선 교육지원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에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한 전북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향후 전기안전공사와 전북을 이끌어갈 지역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