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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과학적 상상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하던 ‘전라북도 과학축전’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먼저 8월말 무더운 시기에 개최돼 어린학생들이 폭서에 힘들어 했던 점을 감안해 개최시기를 9월 20일로 변경해 좋은 날씨에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부권 등 원거리 거주 학생들에게도 과학축전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과학기술 및 코딩 등을 체험하고 즐기며 미래를 열어가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수송버스 운행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많은 인원참여로 인한 체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체험부스 예약제 운영, 부스별 대기인원 안내, 사이언스공연 확대 등을 통해 부스에 몰리는 인원 분산·해소와 축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 전시형 부스 최소화, 체험+교육 확대와 유아존·코딩존 신설 등으로 호평을 받은 것을 적극 활용해, 올해 참가자들에게도 과학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로봇, 3D프린팅,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된 미래 신산업 관련 체험과 전시를 많이 준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과학축전’은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축전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일 5만명씩 3일간 15만 여명이 참가했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도에서 개최하는 과학축전을 통해 튼튼한 과학기술과 미래 동량들을 키워 나가고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신산업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9월에 개최하는 과학축전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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