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지난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교내 음악관 뒤편 야산 일대에 산딸나무, 목련, 야광나무 등 3000주를 식목했다. 식목행사에는 곽병선 총장과 주요 보직자,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군산대가 조성 중인 수목원 산책로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식목 장소인 음악관 뒤편 일대는 수목원 육묘장 주변으로, 군산대는 지난해도 음악관 뒤편 야산 일대 수목원 산책로에 산수국 2000주를 식목해 수국꽃길을 조성했다.
군산대는 올해 2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산시와 ‘군산대 부지 내 도시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 숲 조성에 필요한 수목을 식재하고 기술자문을 하는 한편, 군산대는 대학 내 3.4ha 규모의 부지를 제공해 도시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도시 숲이 조성되면 군산대는 휴식과 생태체험학습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