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토목공학과 김형주 교수가 (사)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지난 18일 전주 오펠리스에서 열린 ‘제37회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선출됐고, 임기는 올해 4월부터 2년 동안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19대 회장직을 맡아 관련분야 발전과 연구력 향상, 회원 상호 친목도모와 보교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
(사)대한토목학회는 대한민국 건설 분야를 대표하는 최대 학회로 1951년 창립됐으며, 건설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기능 강화, 미래건설기술 발굴 등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술강연을 겸해 열린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김형주 회장은 지난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과 더불어 새만금 개발청의 군산 이전, 새만금개발공사의 설립 등으로 탄력 받아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국책사업 중 하나이자 전라북도의 미래를 견인할 새만금 개발 사업에서 전북지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축사를 통해 “토목인의 기술과 지혜, 노력을 통해 새만금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김형주 회장은 도내 토목공학과에 재학 중인 군산대 임재익, 원광대 신형준, 전주대 유영은, 전북대 노시현 군 등에게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도내 대학의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새만금 개발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