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교장 권영숙)는 최근 끼와 꿈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위한 ‘진로 체험의 날’(학부모 교육기부의 날)을 실시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부모, 지역 사회의 교육 기부를 활용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의 전인적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건강증진학교 거점학교답게 듣고,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오감 탐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교사, 재능기부 학부모, 방과 후 강사, 지역사회 교육기부자가 상호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앵두콘 공예, 키즈 필라테스․현대무용, 다함께 컵타 연주하기 등 8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저학년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3개의 프로그램을 학급별로 번갈아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방과 후․지역사회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고학년 학생들이 6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중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군을 스스로 선택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권영숙 교장은 “건강증진학교 거점학교와 예술꽃 씨앗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자신의 끼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교사․학부모․전문가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협력하는 ‘티칭이 아닌 코칭’을 통해 자신의 미래와 직업을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더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 또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