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는 지난 7일 학생생활관 잔디광장과 교내 야외무대에서 학생생활관 관생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19학년도 단청제 및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하는 단청제는 1,600여 명의 관생들이 주체가 돼 공동체 활동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열리는 문화행사이다.
행사는 버스킹동아리 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동아리 A.B.L과 디아나공연, 단청 가요제&장기자랑 순으로 운영됐으며, 초대가수로 블랙바니, 홍대광 등의 초청 공연이 진행됐다.
김효상 관생장은 “관생과 군산대 학우, 나아가 군산 시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전한 축제문화가 될 수 있도록 놀이체험과 함께 진행됐다”며 “관생들이 만족하고 행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민아 학생생활관장은 “학생생활관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인 대학 4년 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1,637명의 관생들, 특히 이 중 낯선 환경에서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온 900여명의 신입생들을 위해 숙식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선용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병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바쁜 학업으로 평소에 가깝게 지내지 못했던 학우들이 단청제가 열리는 오늘을 통해 열린 느낌으로 관생 여러분이 모두 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며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는 지난 2017학년도부터 관생들의 지역적․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로컬 트립(Local Trip) 프로그램 ▲동백同길 프로그램 ▲뱃길 위의 군산학 프로그램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