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새만금창의융합센터 생활과학교실에서는 결정성장동아리를 운영하며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역시 제22회 한국결정콘테스트에 작품을 출품한 결과, 중등부(군산 회현중2 송예진) 은상 및 우수보고서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부산대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물리학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초등부 218명, 중등부 252명, 고등부 897명, 일반부 19명 등 모두 1,386여명이 참가했다.
한국결정성장콘테스트는 1997년부터 개최돼온 국내 유일의 결정성장대회로,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배부한 시약으로 결정(crystal)을 성장시켜 출품한다.
나노과학의 기초연구분야인 결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미래 핵심 소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함께 열리는 결정나노표면사진전은 눈으로 보이는 세계와는 달리 수 미리 이하로 확대해서 봤을 때 결정 표면은 어떻게 보이는지 관찰하며, 전자현미경이라는 첨단 장비를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수창 군산대 새만금창의융합센터장(군산대 화학과 교수)은 “수개월 동안 결정을 키우며 경험하는 실패와 성공을 통해 참가자들이 끈기를 기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창의융합센터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복권기금, 군산시, 김제시 사랑장학재단,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서천군의 지원을 받아 생활과학교실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클아이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