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사범대학(박은숙 학장)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에 최위로 선정됐다.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은 민주시민교육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예비교원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역량을 높임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적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은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평가지표에 따른 서면평가․발표평가, 사업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 대학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전국 교육대 13개교 중 6개교, 사범대 46개교 중 6개교가 선정됐으며, 이 중 연구중심대학으로는 원광대 사범대학이 유일하다.
이에 원광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사범대학 간의 연계 기능과 운영 성과 확산 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사범대학은 14개 대학이 신청,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업에 선정된 사범대학(6개교)은 원광대(연구중심대학)를 비롯해 경상대, 성신여자대, 영남대, 조선대, 충북대이다.
사업 기간은 2019년~2022년까지 4년이며, 2년 후 단계평가 결과를 통해 나머지 2년에 대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대학별 총 사업비는 일반역량대학은 5억2,000만원(연 1억3,000만원)이고, 연구중심대학은 9억2,000만원(연 2억3,000만원)이다.
박은숙 사범대학장(가정교육과 교수)은 “우리 대학이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교수님들의 학생을 위하는 정성과 합심합력 덕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학들과 소통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의 거점 대학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