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군산혁신교육특구 군산교육 성장아카데미를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군산혁신교육특구 군산교육 성장아카데미의 운영 목적은 민주시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군산교육의 기본 방향 이해를 도모해 교육공동체의 교육에 대한 역량을 기르고자 위함이다.
첫 번째 성장아카데미는 지난달 31일 아리울초에서 법정에서 호통을 잘 친다고 유명해 ‘호통판사’로 불리지만 소년들이 ‘아빠’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다가올 때가 제일 좋다는 천종호 판사를 초청해 첫 번째 성장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성장아카데미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약200여명 참석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에 대한 열의와 관심을 볼 수 있었으며, 1인 가족의 급증 등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모두의 아이가 다 소중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한 학교폭력은 관계성, 지속성, 공연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내 자녀만 지키고 보호해서 학교폭력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며 가정이 회복되고, 학교의 기능 회복, 사회와 공동체가 회복돼야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성장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의 눈물’ 동영상을 보면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모든 청소년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으며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주광순 군산교육장은 “이번 성장아카데미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협력하는 군산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전반에 대한 역량강화로 교육공동체 의식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