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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지난 13일 나태주 시인을 초청,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주제로 군산혁신교육특구 6월 군산교육 성장아카데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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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사로 시작해 시인의 삶을 걷고 있는 나태주 시인은 “시를 읽고 시를 사랑하는 일은 우리들 인간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는 서두를 내뱉으며 “우리는 누구나 힘들고, 외롭고, 지쳐서 위로 받고 싶은 때가 있기 마련이며, 그 뒤에서 시가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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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시는 ‘나’보다는 ‘너’를 생각하고 써야한다”면서 “시는 단순하고, 쉬워야하며,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나태주 시인은 “앞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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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군산도 그렇다.’라고 같이 시를 암송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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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들은 군산제일중 문학동아리 학생은 “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인에게 직접 들으니 더욱 더 시가 좋아졌고 강의가 재미있어 시인이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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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순 교육장은 “6월 군산교육 성장아카데미에 와주신 나태주 시인께 감사함을 표하며, 교육에 대한 공감으로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꿈을 꾸고 같이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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