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오봉초는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 개최를 기념, 본교 학생들에게 군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군산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는 고군산 일대에서 새만금 잼버리 개최 기념 바다 생태알기 및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두 25명이 참여한 이 활동은 ‘어서와! 푸른바다 체험은 처음이지?’ 라는 테마로 직업체험을 통해 환경과 역사 교육 및 홍보활동이 이뤄졌다.
군산 지역의 바다생태계의 변화와 새만금 조성 과정 및 간척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변화와 군산․새만금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일회용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에게 세계 잼버리 개최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우리 지역에서 세계 잼버리 개최 소식을 뉴스에서 봤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작은 행사들이 계속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돼 성공적인 잼버리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자녀와 함께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정혜영 군산오봉초등학교장은 “세계 3대 지구촌 행사 중 하나인 세계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소망하고, 특히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의 새도로에 인접하고 있는 오봉초는 세계잼버리 대회와 무관하지 않으며, 학생들의 서포터즈 활동은 우리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오봉초는 전 학생의 잼버리 서포터즈 가입으로 잼버리 홍보를 위해 학교 자체 미니 잼버리 행사, 오봉에서 지리산까지 하이킹을 통한 잼버리 홍보와 제2기 세계 잼버리 서포터즈 발대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