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지난 26일 오후 3시 군산대 옛 본부 자리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황룡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및 주요 보직자, 구성원, 국회의원, 이승복 부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총동문회장, 전국 국공립대학 도서관 주요 관계자, 전북지역대학도서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개관하는 황룡도서관은 연면적 3,692㎡로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황룡도서관(현재 본부 자리)이 지난 1985년 10월에 신축 개관한 후 교수학습 및 연구역량강화를 위한 학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다양해진 트렌드를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와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대는 지난 2016년 12월 리모델링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2018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해 1년여 만에 황룡도서관을 준공하게 됐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황룡도서관은 ▲지하1층에는 집중열람공간인 24시간 열람실 ▲지상1층에는 황룡라운지, 정보검색, 황룡카페 ▲1.5층 창의열람실 ▲2층 그룹스터디룸, 프레젠테이션룸, 콘퍼런스홀 ▲2.5층 갓등 양방향 스마트테이블로 구성된 융합열람실 ▲3층 스마트 열람실 1, 캐럴과 조망형 테이블로 구성된 진리탐구실, 토론과 협업이 가능한 큐브라운지 ▲4층 한 방향 스마트테이블로 구성된 스마트열람실 2,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황룡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는 국비 시설사업예산 45억3천만원, 스마트 관리운영시스템 구축과 비품 구입비 14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59억8,000만원이 소요됐다.
군산대는 새롭게 개관한 황룡도서관을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지역민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곽병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형 첨단 정보통신기술(ICTP: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도서관으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한 황룡도서관이 재학생은 물론이고 지역민을 위한 최첨단 학술 정보센터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