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군산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원도심․어울림학교 학부모 연수(2회차)’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군산 구도심에 위치해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학교와 농어촌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학교 지원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31일 ‘기질 유형에 따른 자녀 진로 상담법’이라는 주제로 1차 연수를 운영한데 이어 두 번째 연수다.
관내에는 구암초 외 9개의 초․중학교의 원도심 학교, 나포초 외 9개의 초․중학교가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각 학교의 개별적 특징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해 원도심과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날에는 원도심․어울림학교 학부모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 집을 아름답게, 키친타월 꽂이 만들기’라는 주제로 즐거운 문화체험과 함께 학부모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가 줄어 걱정이었는데 어울림학교로 지정된 후 전학 오는 학생이 늘었다”며 “어울림학교 학부모로서 지난 연수에 이어 이번에도 재미있는 연수에 참가하게 돼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광순 교육장은 “침체됐던 원도심과 농어촌 학교가 원도심․어울림학교로 지정된 후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원도심․어울림학교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