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지난 1일 황룡문화홀에서 ‘군산대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100여명의 학생․교직원들이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강의실 밖 체험학습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터득하고 호연지기를 함양 함으로써 개인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느영나영’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되는데, 느영나영이란 ‘너랑 나랑 같이’라는 제주도 방언에서 비롯돼 단원들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 인원은 재학생 86명, 스태프 10명, 교직원 12명 등 모두 108명으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 동안 제주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제주도 연대포구~곽지해수욕장~대수포구, 해거름 마을공원~싱계물 공원~수월봉, 송악산~4.3유적지~안덕계곡, 제주국제 평화센터~약천사~강정평화교회~외돌개 휴게소, 성판악, 성산일출봉,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동행하는 심중표 학생부처장은 “국토대장정은 국토탐방 자율체험학습으로, 매년 참가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면서 “공동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 공감 능력을 기르고 있어 강의실에서는 체험하지 못할 다양한 학습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장정에 동참한 강태성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장이라는 중임을 맡아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싶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는데, 후배들과 대장정을 함께 하면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더욱 커지고, 후배들을 통해 과거의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껴서 매우 즐겁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국토대장정 학생 대표인 이상민 학생은 “국토대장정 일정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사건․사고 없이 국토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