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내 혁신(더하기)학교들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군산 회현중, 대성중, 제일중 등을 비롯한 도내 혁신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혁신학교 재지정을 위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3교, 중학교 7교, 고등학교 5교 등 모두 15개교가 대상이며, 회현중, 전주중앙초, 남원초 등 지난 2015년 지정된 혁신더하기 학교와 군산 대성중, 군산 제일중, 고창초, 부귀중, 이리남중, 왕신여중, 변산서중, 고창고, 인월중고, 임실고, 양현고, 정읍고 등 지난 2017년 지정된 혁신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평가기준은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수업혁신을 위한 노력, 민주적․개방적 학교문화, 학교자치․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학교시스템, 혁신학교 운영취지에 맞는 운영 등을 종합평가 하게 된다.
평가는 교육청에서 구성한 종합평가 평가위원회가 학교에서 사전 실시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평가한 후,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방문 면담 평가로 진행된다. 평가위원회는 혁신학교의 경험과 열정이 있는 교원 4인과 외부위원 2인 등 6인으로 구성된다.
평가위원회가 작성한 학교별 종합평가 결과표는 혁신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종합평가 결과는 학교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에 관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과정 혁신은 전북교육청 민선 3기 혁신학교 정책의 핵심인 만큼 참학력을 기반으로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자율학교 법령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재지정 여부 외에도 혁신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을 개선 보완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교육과정 혁신을 중심으로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