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지참 및 빵, 우유 등 대체식품으로 대안 마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예정이다.
이에 군산 지역 학교들 또한 파업에 참여, 관내 많은 초․중․고등학교들이 급식이 중단되는 등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군산교육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역 내 학교들 중 파업에 참여한 곳은 오늘자로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4개교다.
오늘 파업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는 금강초, 남초, 용문초, 월명초, 새만금초, 성산초, 옥구초, 해성초이며, 중학교는 금강중, 남중, 동원중, 서흥중, 군산중, 진포중, 회현중, 고등학교는 군산고, 기계공고, 동고, 한들고이다.
이 학교들은 파업으로 인해 급식이 중단됐고, 이에 도시락 지참 및 빵, 우유 등 대체식품으로 대안을 마련했다. 또한 학사일정을 조정해 시험기간이나 단축수업으로 대체한 몇몇 학교들도 있다.
파업 둘째 날인 4일은 산북초, 수송초, 용문초, 월명초, 새만금초 초등학교 5개교, 금강중, 서흥중, 군산중 중학교 3개교, 군산고, 동고, 한들고 고등학교 3개교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5일은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 수가 많이 줄어들어 초등학교 2개교(새만금초․용문초), 중학교 2개교(군산중․진포중), 고등학교 1개교(동고)가 참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교육청은 총파업 대응 매뉴얼을 마련, 지난 6월 25일 각 학교들에 시달했으며,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에선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과 관련한 내용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