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환 군산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월 4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거행됐다.
양인환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섬유보강 고강도 콘크리트의 재료 특성 모델링’이다. 이 논문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결과이며,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제6권 4호(2018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양 교수는 이 논문에서 산업부산물인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강섬유를 이용한 120메가파스칼(MPa) 이상의 강도를 갖는 시멘트 복합재료 특성 실험을 통해 고강도 콘크리트의 압축 및 인장 거동 특성을 분석하고 수치해석 모델을 제시했다.
이 논문에서 소개된 산업부산물을 건설순환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양인환 교수는 지난 2008년 군산대 토목공학과에 부임한 이후 다양한 사회기반시설물의 건전성 평가 및 신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현재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지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